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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공본드걸

  • 작성자 사진: cancaodosang
    cancaodosang
  • 2015년 10월 8일
  • 1분 분량

내 최고의 경험은 오공본드걸과 낮뜨거운, 본드흡입이었을 것이다.

그녀는 특이한 가명 쓰기를 좋아했다.오공녀! 그녀가 즐겨쓰는 이름이었다.

만일 어느 누군가가, 이 이름을 듣는 순간, 자기 귀를 의심케하는 이름 으로 인하여,

사람들은 '정말?'이라는 의문사를 붙였으며, 그녀는 그 질문을 받는 순간, 마치

자기 인생의 최고의 쾌락을 느끼는 표정으로 "진짜예요. 민증(주민등록증)을 보여드려요?"

대답을 하곤 했다.

그녀는 본드만큼이나, 끈적였으며, 허위적이었고, 드러웠다.

하지만 본드흡입으로 인하여, 추가발생하는 뇌손상을 나는 두려워하면서도,

이 행위를 겁내지 않았다.

'설마 그녀가 위험해 봤자, 이 오공본드보다 위험하겠는가!'

나는 항상 이렇게 생각을 했으나, 이 생각은 본드 흡입만큼만큼이나 잘못된,

나만의 생각이었다.

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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